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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 3사 판매 신장 주춤…9월 12만7941대…10.5% 감소

한국차들이 지난달 하이브리드(HEV), SUV 모델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날씨와 판매일수 부족으로 상승세를 이어 가지 못했다.   1일 발표된 한국차 3개 브랜드의 판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총 12만7941대를 판매해 14만2869대였던 전년동월 대비 10.5%가 줄었다. 〈표 참조〉   3분기 판매량은 지난 8월 호조에 힘입어 42만8798대를 기록, 전년 동기보다 0.4% 감소하는 데 그쳤다.   자동차업체들은 이 같은 실적 저하 원인으로 9월의 판매일수가 노동절 연휴 등의 영향으로 23일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호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8월의 판매일수는 28일이었으며 지난해 9월은 26일이었다. 또한 남동부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의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6만249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9.4% 감소했다. 하지만 3분기 판매량은 지난 8월 21.9% 성장 덕분에 21만971대로 5.2% 증가하며 역대 3분기 소매판매 신기록을 수립했다.   지난달 36% 신장률을 나타낸 HEV를 포함한 SUV 모델 판매 호조가 두드러져 싼타페 HEV, 투싼 HEV, 팰리세이드 등이 역대 9월, 3분기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전기차(EV)는 아이오닉5가 3분기 소매판매 30% 증가한 데 반해 아이오닉6는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50%대 감소를 나타내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각각 43%, 11% 증가하며 역대 9월 판매 기록을 수립하는 등 선전했으나 대다수의 모델이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내며 5만8913대 판매에 그쳐 전년 동월대비 12.4% 감소했다.     스포티지, 셀토스 등 SUV 모델이 전체 판매의 74%, 전동화 모델은 17%를 차지했으며 스포티지, 포르테, 카니발, 셀토스는 1~9월 누적 판매량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3분기 판매량은 EV9, K4, 셀토스, 스포티지를 제외하고 판매가 감소해 19만7710대로 전년 동기보다 6% 하락했다.   제네시스 미국법인은 지난달 GV70, GV80 등 주력 SUV 모델이 판매 성장세를 이어간 덕분에 총 653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대비 1.6% 감소에 그쳤다.     3분기에는 지난 8월 14.5% 신장률에 힘입어 총 2만11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3.6% 상승하며 역대 3분기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도요타는 지난달 14만15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21.1% 감소했으며 3분기도 총 46만1883대에 그쳐 10.4% 줄었다. 혼다는 지난달 9만5601대를 판매해 7% 줄었으나 3분기 합계는 33만3105대로 10.2% 증가했다.     럭서리 브랜드에서는 렉서스가 지난달 2만2443대로 14.5% 감소했으나 3분기 판매량은 8만989대로 8.1% 증가를 기록했다. 애큐라는 지난달 9926대, 3분기 3만3109대로 각각 21.7%, 10.3% 감소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한국차 판매 소매판매 신기록 누적 판매량 실적 판매실적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전기차 Auto News 9월 3분기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0-02

한국차 11월 판매량 신기록 세웠다

한국차 3사가 판매 호조 덕분에 올해 11개월간 누적 판매량만으로 지난해 연간 총판매량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발표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의 11월 판매 실적 보고에 따르면 친환경차 판매 급증에 힘입어 3사 모두 역대 11월 판매 신기록을 수립했다.   11월 한 달간 3사 총 판매량은 13만4404대로 전달보다 6.9%, 전년 동월보다 7.5% 각각 증가했다. 〈표 참조〉   11개월 누적 판매량도 총 151만579대로 전년 동기대비 13.1%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총판매량인 147만4224대를 2.5% 초과 달성했다.   현대차미주판매법인(HMA)에 따르면 지난달 총 7만7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10.7% 증가하며 16개월 연속 월간 판매 신장을 이어갔다.   11월까지의 누적판매량도 72만6031대로 전년 동기 65만2207대보다 11.3% 증가했으며 지난해 연간 총판매량인 72만4265대를 0.2% 넘어 섰다.   현대차는 역대 월간 판매 신기록을 수립한 SUV 모델인 투싼과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역대 11월 최다 판매기록을 세운 아이오닉5, 싼타페,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팰리세이드가 신기록 행진을 이끌었다.   친환경차 소매 판매량은 1만695대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으며 SUV가 전체 소매 판매의 82%를 차지했다.   기아미주판매법인(KA)에 따르면 지난달 총 5만833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2.9% 상승을 기록하며 16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판매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특히 11개월 누적 판매량이 72만2176대로 전년 동기 63만3127대보다 14.1% 증가한 데 힘입어 지난해 연간 총판매량 69만3549대를 4.1% 초과 달성했다. 미국 시장에서 연간 판매량이 70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EV6가 101% 판매 신장을 기록하는 등 전기차 판매가 전년 동월보다 120% 증가했으며 카니발, K5, 스포티지, 셀토스, 텔루라이드, 포르테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신기록 행진을 견인했다. SUV 모델도 전체 판매량의 71%를 차지했다. 기아측은 3열 전기 SUV EV9 및 신형 쏘렌토 출시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네시스미주법인은 지난달 총 598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19.6% 증가하며 역대 11월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3개월 연속 판매 신장 덕분에 11개월 누적 판매량은 6만2372대로 전년 동기 5만238대보다 24.2%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연간 총판매량 5만6410대보다도 10.6%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제네시스가 연간 판매량 6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최초다.   GV70과 GV80 판매량이 각각 2000대를 넘어서며 전체 판매량의 68.7%를 차지했으며 전기차 GV60도 전년 대비 152%의 판매 신장을 나타내며 판매 호조를 주도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한국차 판매량 연간 판매량 누적 판매량 판매 신기록 판매실적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 EV Auto News 자동차

2023-12-03

한국차 6월 판매 10% 안팎 상승

10% 안팎의 신차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 6월 한 달간 신차 판매량이 6만9351대로, 작년 같은 달(6만3091대)보다 10% 증가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차종별로는 엘란트라 하이브리드(227%↑), 싼타페 하이브리드(280%↑),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84%↑), 투싼 하이브리드(37%↑) 등이 월간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아이오닉5(10%↑)와 코나EV(239%↑) 판매량도 눈에 띄게 늘었다.   다만 6월 현대차의 소매 판매량은 6만1991대로, 작년 동월보다 2% 감소했다. 6월 친환경차 판매량은 작년 동월 대비 53% 증가하면서 월간 전체 소매 판매량의 20%를 차지했다. 차종별로 보면 SUV 비중이 전체 소매 판매량의 74%에 달했다.   현대차의 올해 2분기 누적 판매량은 21만164대,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39만4613대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4%, 15% 증가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6월 판매량이 7만495대로, 작년 동기보다 8%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아는 11개월 연속 월별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기아의 올해 상반기 총판매량은 39만4333대로, 작년 동기보다 18% 증가하며 역대 상반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상반기 소매 판매는 작년 동기보다 17% 증가한 36만2933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카니발(74%↑), 셀토스(64%↑), 스포티지(37%↑), 쏘울(26%↑), 포르테(20%↑) 등 8개 모델이 작년 동기 대비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전동화 모델 판매가 40%, SUV 판매가 25% 각각 증가하며 상반기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의 영업담당 부사장 에릭 왓슨은 “팬데믹으로 인해 공급이 부족했던 모델들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3열 전기 SUV인 EV9이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어서 성장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차 판매 소매 판매량 누적 판매량 친환경차 판매량

2023-07-03

㈜골든블루,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 올해 3분기 누적 판매량 347% 이상 증가

골든블루는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의 2022년 3분기까지의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47%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카발란’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로 지난 2017년부터 ㈜골든블루에서 국내 독점 수입 및 유통을 시작했다. 현재 국내에는 ▲카발란 솔리스트 올로로쏘 쉐리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카발란 클래식 ▲카발란 올로로쏘 쉐리 ▲카발란 솔리스트 포트 등 총 12종(내수 및 면세 포함)이 판매되고 있다.   ㈜골든블루는 국내 소비자,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싱글몰트 위스키의 인기가 ‘카발란’ 판매량 증가의 주 요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골든블루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독특한 싱글몰트 위스키를 찾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잘 들어맞으면서 매년 판매량이 획기적으로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카발란’의 국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160%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올해 3분기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7%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에 있다.   특히 최근에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 ‘카발란 솔리스트 올로로쏘 쉐리(Kavalan Solist Oloroso Sherry Cask)’가 등장하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카발란’을 찾는 소비자들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박찬욱 감독은 이번 영화의 소품 중 하나로 ‘카발란 솔리스트 올로로쏘 쉐리’를 활용했는데 이 제품이 평소 그가 즐겨 마시는 위스키라는 게 밝혀지며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박찬욱 감독의 선택을 받은 ‘카발란 솔리스트 올로로쏘 쉐리’는 스페인 최고의 올로로쏘 쉐리 캐스크에서 숙성한 위스키 원액을 그대로 병입해 말린 과일의 달콤한 맛과 견과류 등의 복합적이고 진한 풍미가 특징이다.   ㈜골든블루 박용수 회장은 “연이은 ’카발란’ 판매량 증가는 ‘세계 유명 주류의 현지화’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골든블루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물이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대표 종합주류회사로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발란’의 면세용 제품의 판매량 또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카발란’은 지난 2020년 2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점을 시작으로 제주 중문단지 시내 면세점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판매량 또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골든블루는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의 확대와 함께 영화의 흥행으로 ‘카발란’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물량 확보와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데 힘쓰고 있다. 현재 ‘카발란’은 국내 대형마트를 포함해 편의점, 창고형 매장 등의 가정용 채널과 바와 클럽 등 다수의 유흥 채널에 입점되어 있으며, 판매 채널 수를 더욱 늘려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골든블루 타이완 판매량 증가 누적 판매량 국내 판매량

2022-11-10

㈜골든블루, ‘골든블루 22’ 국내 판매량 전년 대비 51% 증가

㈜골든블루는 울트라 프리미엄 저도주 위스키 ‘골든블루 22’의 지난해 국내 판매량이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고 밝혔다.   ㈜골든블루는 지난 2010년 11월, ‘골든블루 22년’을 출시하며 고급화·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들이 점령하고 있던 프리미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100%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을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36.5도로 블렌딩했으며, 특히 짙은 황금빛 호박색 컬러와 풍부한 과일향, 은은하지만 깊은 스모키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골든블루는 맛과 향뿐만 아니라 디자인에도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골든블루 22’는 수작업으로 빚어 완성된 다크블루 세라믹 보틀에 담겨 기존의 프리미엄 위스키 보틀에서 느껴졌던 특유의 올드한 이미지는 버리고 모던하면서도 럭셔리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를 통해 ‘골든블루 22’는 타 제품과 차별화를 두어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골든블루 박용수 회장은 “최근 ‘골든블루 22’는 MZ세대를 포함해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으며 수요 증가로 제고 부족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골든블루는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물량 확보 및 유통망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골든블루는 급변하는 트렌드, 소비자들의 니즈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통해 ‘골든블루’의 누적 판매량과 점유율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015년 3월 처음으로 1000만병을 돌파한 이후 2016년 10월 2000만병, 2018년 2월 3000만병을 넘어섰으며 2019년 6월에 4000만병을 기록하고 2022년 7월에는 6000만병의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골든블루 판매량 골든블루 박용수 국내 판매량 누적 판매량

2022-10-08

8월 판매 현대 14%, 기아 22% 증가…SUV·친환경차가 실적 견인

현대와 기아차가 SUV와 친환경 차 인기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1일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 8월 한 달 동안 총 6만4335대를 팔았다고 공개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4%나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8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산타크루즈가 132%늘었다. 또 베뉴와 산타페 HEV가 각각 67%와 14% 증가했다.   이 기간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투싼 SUV가 1만4305대로 1위를 차지했다. 〈표1 참조〉 전기차인 아이오닉5도 1516대가 팔렸다.   HMA 올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46만8833대였지만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나 감소한 것이다.   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KA)는 총 6만6089대를 8월에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의 5만4009대와 비교해 22%나 판매량이 늘었다.     KA 측은 SUV 인기에 힘입어 스포티지가 5개월 연속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스포티지 판매량은 1만2986대로 전년 동기 대비 59%나 대폭 늘었다.     중형 SUV인 쏘렌토는 8732대가 팔리면서 작년보다 114%나 급증했다.     대형 SUV인 텔루라이드 역시 8645대가 팔려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표2 참조〉   특히 KA 측은 8월 자사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판매량이 2021년 8월보다 151%나 성장했다고 전했다. EV6는 8월 1840대가 팔려 누적 판매량 1만6124대를 돌파했다.     KA 판매부서 에릭 왓슨 부회장은 “부품 공급 어려움 속에서도 8월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했다”며 “연말 스포티지와 EV6 신형, 텔루라이드 업그레이드 버전을 앞둬 판매량 증가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네시스 미국판매법인은 8월 한 달 동안 전년 동기 대비 3%가 증가한 5102대를 판매했다고 전했다.     GV70 1657대, GV80 1624대, G70 1103대, GV60 324대, G80 302대 순으로 집계됐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동기대비 친환경 판매량 호실적 판매량 증가 누적 판매량 현대차 기아차

2022-09-01

SUV·전기차 덕 현대·기아 판매 선방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SUV와 전기자동차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는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7월 한 달 동안 총 6만63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6만8500대와 비교해 약 11% 감소한 수치다.     HMA에 따르면 자동차 모델별 판매에서는 SUV 투산이 1만4278대로 단일모델 중 가장 많이 팔렸다. 투산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만1483대보다 24%나 증가했다. 다음으로 많이 팔린 모델은 엘란트라로 총 1만2021대였지만, 전년 동기대비 1만3103대와 비교해 8% 감소를 보였다.     이어 SUV 산타페 9532대(전년 동기대비 -25%), SUV 팰리세이드 5121대(전년 동기대비 -7%), 소나타 4633대(전년 동기대비 -57%) SUV 코나 4253대(전년 동기대비 -50%), 엑센트 3910대(전년 동기대비 111%), 산타크루즈 2801대(전년 동기대비 3358%), 전기자동차 아이오닉5 1978대 순으로 집계됐다.     HMA 측은 지난달 SUV 모델 판매 비중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전했다. 연간 판매량에서도 투산 하이브리드 모델은 50%, 전기자동차 모델은 1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HMA 올해 판매량은 7월까지 총 40만4498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47만5635대와 비교해 -15% 감소한 수치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도 실적 발표를 통해 7월 한 달 동안 총 6만244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7만99대와 비교해 약 11% 판매가 줄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7월 한 달 동안 신형 스포티지 SUV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스포티지 모델은 개솔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라인업으로 총 1만1985대를 판매, 4개월 연속 1만 대 이상 판매하는 호실적을 보였다.     쏘렌토 SUV 역시 9473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대비 5750대보다 65% 이상 판매가 늘었다. 기아 측은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모델도 전년 동기대비 86% 이상 판매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스포티지와 쏘렌토에 외에도 많이 판매된 모델은 포르테 1만16대, 텔루라이드 SUV 8318대, K5(옵티마) 6440대, 쏘울 5322대, 셀토스 3790대, 카니발(세도나) 2241대 순으로 집계됐다. 전기자동차 모델인 EV6는 1716대가 팔렸다.     기아 미국판매법인 올해 누적 판매량은 7월까지 총 39만5789대로 전년 동기대비 44만8610대와 비교해 약 12%가 감소했다.     제네시스 아메리카는 7월 한 달 동안 5203대를 판매해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측은 20개월 연속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제네시스 모델은 GV80으로 1774대(전년 동기 1912대)가 팔렸다. 이어 GV70은 1698대(전년 동기 1568대), G70 모델은 1142대(전년 동기 987대), GV60 284대, G80 283대(전년 동기 586대) 순이었다. 제네시스 아메리카 올해 누적 판매량은 7월까지 총 3만871대로 집계됐다.     한편 제네시스 아메리카 측은 새로 출시하는 플래그십 세단 2023 G90 미국 판매 가격(MSRP)은 8만8400달러부터 시작한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미국 전기차 전년 동기대비 기아 판매법인 누적 판매량

2022-08-02

자동차 판매, 재고 부족에 발목 잡혔다

줄어든 채 회복되지 못하는 신차 재고 상황이 지난달 자동차 판매 시장에 악재가 됐다. 현대·기아차와 함께 일본 차 브랜드들은 강력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11월 판매가 감소했다고 1일 일제히 발표했다.   이날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11월 판매량은 총 4만4345대로 지난해 11월의 5만5171대보다 20% 감소했다. 다만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차 판매는 165% 크게 늘었다.   11월까지 누적 판매량 68만6741대를 기록한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5만5991대보다 24% 많은 성과를 이뤘다. 랜디파커 수석부사장은 “강력한 소비자 수요에 딜러들이 잘 부합해줬다”며 “신차 공급에 대한 우려가 해소된 건 아니지만 올 한해 낙관적인 성과를 올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모두 4만5318대를 팔아 지난해 11월의 4만7897대에 비해 5.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22.6% 늘어난 65만2910대로 이전 기록이었던 2016년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연간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기아는 11월 재고 물량의 총 77%를 판매했으며 하이브리드 및 배터리 전기 자동차 판매는 전년 대비 2배의 실적을 자랑했다. 에릭 왓슨 부사장은 “출시를 앞둔 EV6와 함께 내년 상반기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대기 중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5002대를 팔아 3개월 연속 5000대 이상 판매 기록을 이어나갔다. 11월 실적은 1년 전과 비교해 435% 크게 늘어난 것으로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4만4622대로 나타났다.   일본 차들도 11월 판매가 일제히 감소했다. 혼다가 16.6% 줄어든 데 이어 애큐라는 21.2% 감소했다. 스바루는 35% 급감하며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3% 감소세를 겪었다고 발표했다.     또 도요타는 27.4% 판매가 줄었으며 렉서스 역시 35.1% 판매 감소 결과를 내놨다. 대신 도요타 북미법인의 전기차 라인은 11% 판매가 늘어 전체 판매 중 비중이 지난해 11월 18.5%에서 올해 28%로 커졌다.   ‘콕스 오토모티브’의 찰리 체스브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자동차 판매 시장이 저속 기어 상태로 내려섰다”며 “잠재적인 바이어는 많지만, 선택의 폭 축소와 오른 가격 때문에 구매 결정을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콕스 측은 11월 미국 전체 자동차 예상 판매량이 1340만대로 지난 10월의 1300만대보다 소폭 증가하겠지만 지난해 11월의 1590만대에는 크게 못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류정일 기자자동차 자동차 판매 누적 판매량 기아 판매법인 판매실적 Auto News 박낙희 NAKI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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